주가지수
주식시장 전체의 주가 변동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국내 정규 시장의 주가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두 가지가 있으며, 시가총액 방식을 집계.
일정 시점의 시가총액과 현재 시점의 시가총액을 대비(비교시점의 시가총액/기준 시점의 시가총액*100) 현재의 주가 수준을 판단하는 방식이다.
가령 코스피지수의 경우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100로 그 후 시가총액을 지수화했다.
코스피지수가 1500으로 마감됐을 경우 1980년에 비해 1400%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시가총액
상장주식 전체를 일정 시점에서 현재의 시가로 평가했을 때 금액을 말하는데 시장의 규모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의 경제력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해당 국가의 투자패턴과 자본시장의 선진화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
거래량 과 거래대금
거래량은 일정기간 동안 매매된 주식 수량을 말한다.
거래 대금은 개별 종목의 매매가격에 매매주수를 곱해 합한 수치를 가리킨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이 많으면 그만큼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변곡점에서 거래가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주가수익비율 (PER: Price Earning Ratio)
PER은 주가를 연간 세후 순이익으로 나눈 지표다. 가령 같은 업종 내에 PER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이익 수준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PER은 기업간 주가뿐만 아니라 국가 간 주가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잣대로도 활용된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누어 구하게 되므로 주가가 높아질수록, 주당순이익이 하락할수록 커지게 된다.
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 Book-value Ratio)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수치다.
주가가 순자산 대비 주당 몇 배로 거래되는지를 나타낸다.
가령 PBR이 1배 미만인 경우 기업의 청산 가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주가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PBR은 평가시점마다 다르고, 회계상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PER과 PBR을 비교할 경우
PER은 통상 미래의 기업가지츨 알려준다. 따라서 경기가 회복되면서 주식시장이 상승장에 있을 때 참고하면 좋다. 경기가 좋지 않을 경우엔 실적의 변동성이 그만큼 커질 수 있어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경기가 침체기에 있거나 주식시장이 하락장에 있을 때는 PBR이 더 유용하다. PBR이 1배가 되지 않을 경우 설령 기업이 청산 하더라도 주당 나눠주는 현금이 현재 주가보다 많은 만큼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로 PBR이 1배 미만으로 내려가면 주가는 더 이상 잘 떨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관련기사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68116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
전체 당기순이익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것을 말한다. 1년 동안 장사를 해서 벌어들인 돈이 한 주당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EPS가 높을수록 투자 가치가 높다.
그만큼 경영 실적이 양호하고 배당여력도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주가의 경우 국내외 경기는 물론 시장 자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해당 기업의 경영 실적을 평가할 때는 EPS지표를 많이 사용한다.
자기자본수이익율(ROE: Return On Equity)
당기순이익을 자기 자본으로 나눈 수치로 주주들이 투자한 돈을 얼마나 잘 굴렸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자기자본이 1000원이고 당기순이익이 100원이라면 ROE는 10%다. 주주들이 1000원을 투자한 회사가 100원을 벌었다는 의미이다. EPS와 마찬가지로 ROE도 기업의 실제 경영 실적을 평가하는 잣대로 많이 활용된다.
배당률
배당률은 주당 액면 금액에 대해 지급되는 배당금의 비율을 말한다.
전체 배당금 지급액을 주식의 액면가로 나눠서 구한다. 배당은 통상 1년에 한 번씩 지급하는데 분기마다 지급할 수도 있다.
어떻게 지급하냐에 따라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으로 나뉜다.
배당수익률
주식에 투자한 최초의 투자자금과 1년 동안 기대되는 배당수익과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로, 기업이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총액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준다.
신용거래잔고
현금을 빌려 주식을 산 사람이나 주식을 빌려서 판 사람의 경우 정해진 기한 내에 이를 되갚아야 하는데 아직 갚지 않은 주식이나 현금을 신용거래잔고라고 한다.
신용거래 매수 잔고는 가까운 장래에 매물로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신용거래 매도 잔고는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 자금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그만큼 개별 주가를 예츠가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고객예탁금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채권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예탁해놓은 대기성 자금을 말한다.
고객예탁금이 많으면 그만큼 주식을 사려고 대기하고 있는 자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예탁금은 신용 공여 재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단기적인 장세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위탁증거금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매매거래 위탁을 받았을때 징수하는 보증금 성격의 자금이다. 이를 내는 이유는 주식매매제도가 주식 매입 후 3일 후에 결제하는 후불제도이기 때문이다. 가령 위탁 증거금률이 40%라면 100만원어치 주문을 낼 경우 계좌에 40만원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미수금
주식 위탁매매 과정에서 고객이 매수 대금을 결제시한까지 갚지 못해 발생한 증권사의 미수 채권을 말한다.
한마디로 투자자가 외상으로 주식을 샀다가 갚지 못한 돈을 의미한다.
미수금이 생기면 증권사가 그 금액을 해당하는 만큼 주식을 임의로 처분하는 반대 매매에 나설 수 있어 장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타 증권사 리프트 용어들
밸류에이션: 기업의 가치를 의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말은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고 있어 상승 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는 말은 반대의 경우데 해당한다.
펀더멘털: 기업의 변하지 않는 기본적인 가치로 이해하면 되고
컨센서스: 시장, 그중에서도 애널리스트들의 평균시각으로 이해하면된다.
목표주가: 기업의 가치 평가를 통해 산출한 주가를 의미한다. 목표주가가 기존의 주가보다 높으면 그만큼 상승 여력이 크고, 낮으면 그 반대의 경우를 의미한다. 다만 주식시장의 상황에 따라 목표주가는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신뢰하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