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업의 내재가치를 알 수 있는 정보는
기업들이 3개월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분기보고서와
반기에 제출하는 반기보고서 그리고
연말에 결산사업보고서를 통해서 파악해볼 수 있다.
[대차대조표] 회사의 자산과 빚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준
자산(1년 이내 현금화가 가능하나 불가능하나에 따라 나눠지는 것)
유동자산
비유동자산
유동자산+비유동자산=자산총계
부채 및 자본 (자원의 출처)
부채총계: 외부에서 빌린 자원
유동부채: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부채
비유동부채: 1년이 지나서 갚아야 하는 부채
자본총계: 주주로부터 끌어온 자원
유동부채가 많고 유동자산이 적어 유동비율이 작아지면 유동성이 적어 위험하다는 것.
*과거 IMF시절 이른바 5대 재벌의 부채비율은 평균 473%에 달했다. 당시 정부와 국제통화기금은 외환위기의 주요원인 중 하나를 재벌의 과도한 차입 경영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부채비율을 200%로 축소시키라는 지침을 내렸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그만큼 밖에서 돈을 빌려 왔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자 비용 증가로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손익계산서] 기업들이 얼마나 장사를 잘했는지를 알려주는 표
매출액 : 얼마를 팔았나
영업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일반관리비+판매비)
당기순이익 : 영업이익-총비용(영업외비용 포함)
*영업이익은 회사의 본업인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인 만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면 회사는 장사를 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영업이익만 높고 순이익이 낮다면 영업외 활동에서 그만큼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므로, 유보 자금 부족 사태로 앞으로의 영업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순이익만 높고 영업이익이 낮은 회사는 본연의 영업이 저조한 것으로 보여주므로 순이익 증가도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현금흐름표]
손익계산서의 이익은 발생주의 회계(accrual accounting)에 의한다. 이는 만약 기업이 외부에 외상으로 제품을 판매했을때 이미 수익으로 잡히는 것이다. 현금흐름표는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흐름을 알려준다.
현금흐름표는 손익계산서가 기업의 실제 현금흐름을 보여주지 못하는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표다.
현금흐름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회사 영업과 관련해 쓰였거나 들어온 현금을 말하는 것. 우량한 기업이라면 플러스가 정상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기업이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자금의 출입. 기업이 영속적인 사업 영위를 위해 투자를 계속한다면 마이너스로 기록되는 것이 정상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갚는 것을 말한다. 돈을 빌리면 플러스, 갚으면 마이너스. 좋은 기업이라면 마이너스로 나타나야 할 것이다.
* 위를 종합해보면 영업활동을 통해 돈을 벌어들이고 미래투자를 위해 돈을 지출하고
금융기관에 빌린 돈을 갚는다는 것을 현금흐름표로 해석할 수 있다.
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은 우리나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같은 미국의 에드거(Edgar)에서 10-K(연례사업보고서)를 읽는 게 취미라고 한다. ^^
출처-장기투자가 답이다. 이데일리 증권부 지음
여러가지 경제일반에 관한 책을 보았지만 현재까지 본 책중에는 이 책이 가장 좋았다.
참고로 수준이 높으신 분 보다는 저처럼 처음 공부하는 분들께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