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Earth | Posted by 핑크리더 2009. 1. 21. 00:04

환경호르몬이란? 줄이기 위해서는?

"환경호르몬이 해롭다는 건 많이 들어서 알고 있는데 왜 해롭고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 했었던 것 같아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개념과 생활 속 환경호르몬이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볼까해요."


 환경호르몬이란?

환경호르몬은 인체에 흡수되면 오랜 시간 체내에 머물면서 쉽게 분해되지 못해요.

대부분이 물에 쉽게 녹지 않는 지용성 물질이라 쉽게 몸 밖으로 배출이 되지 않고 지방 세포에 자리를 잡고 오랜기간 동안 체내에 머물게 된다고 합니다.



 환경호르몬은 어떻게 인체에 들어오게 되나?

환경호르몬은 먹이사슬의 가장 밑에서부터 최상위급인 인간에게까지 전달되는데 상위 사슬로 전달될수록 체내에 쌓이는 화학물질의 양은 더 많아 진다고 해요.

이는 인간 자체 뿐 아니라 지구라는 우주선 전체의 문제라 할 수 있겠죠,,

가령 플랑크톤à송어à재갈매기 의 먹이사슬의 경우 재갈매기의 조직속에는 플랑크톤보다 2천5백만 배나 많은 화학물질이 들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으악 인간의 잘못으로 지구는 온통 환경호르몬 천지가,,ㅠ,ㅜ)

생선(물고기) 먹게 되는 사람 역시 예외일 수 없겠죠,,,

 

게다가 흔히 사람이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경우는 한가지씩이 아닌 수많은 화학물질에 동시에 노출된다는 것도 문제에요,,, 화학물질이 하나, 하나가 홀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보다 동시에 작용했을 때 더욱 영향력이 커진다는 거죠.



환경호르몬의 노출경로는?

간단히 말하면 코, 입, 피부(진피)라는 세가지 경로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와요.


1) 노출경로

가장 강력한 환경호르몬인 폴리염화비폐닐계 물질과 다이옥신의 90%는 음식물 특히 유제품, 가공식품, 육류를 통해 입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10%는 물과 공기, 토양속에 있다가 유입.

물속에 있던 화학물질은 직접 마사지를 하거나 샤워를 할 때 증기의 형태로 몸속에 들어와요.

스프레이로 된 살충제를 뿌릴 때 손에 묻으면 피부를 통해 들어와요.

공기속에 있거나 목욕을 하거나 수영할 때도 공기와 함께 물에 섞여 피부를 통해 들어와요.

클로로포름의 경우 물로써 입으로, 물에 섞여 피부로, 증기로써 피부로 모두 들어올 수 있어요.

손을 씻지 않을 경우 식사를 통해 입으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제품을 이용하는 것외에 육류 또한 환경호르몬이 아주 많이 들어 있는 식품.

소의 경우 도축하기 5일전까지 귓속에 성장 촉진 호르몬이 들어있는 작은 알약을 넣고 있어야하는데 이것이 쇠고기를 포함한 육류의 환경 호르몬 수치를 높이는 한가지 원인이에요.(알약을 빼면 다 배출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에스트로겐 물질은 지방에 쌓이므로 호르몬 잔여물이 남아 있을 수 있을 뿐더러 실수로 빼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육류는 항생제도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에요. 미국에서 사용하는 항생제의 절반이 가축에게 쓰인다고 하며 그 양은 2천 5백만 파운드(약 1억1천3백만 킬로그램)에 달한다고 하니,,, 항생제는 환경호르몬일 뿐 아니라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세균까지 만들어 냅니다. (소고기 엄청 좋아했는데, 얘들 완전 애물단지네요,,ㅠ,ㅜ 방구는 메탄가스를 엄청 뿜어대지, 환경호르몬 많지,,, 먹고 싶을땐 유기농만 소만 먹어야 겠어요,,)

 

이를 해결하려면 가능한 유기농 육류를 사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아래에서 이런 화학 물질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개선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해요.

 

2) 환경호르몬은 노출빈도와 노출지속시간이 중요하다!

음주를 한잔 마시고 몇시간 후에 또 마셔 누적되는 것 처럼 화학물질도 체내에 다 분해되기도 전에 계속해서 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출지속시간도 중요한데요, 가령 식품 포장용기에 들어가는 프탈레이트 같은 화학물질은 즉시 분해되어 몸에 오래 머물지는 않는데요, 만약 이런 용기에 든 음식을 하루종일 먹는다면 이 물질이 사라질 여유가 없겠죠.




환경호르몬 섭취를 줄이는 방법!


1. 랩은 폴리에틸렌 제품을 고른다.


2.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용기를 넣어 데우지 않는다.


3. 컵라면은 다른 그릇에 옮긴 뒤 뜨거운 물에 붓는다.


4. 통조림 식품은 될 수 있는 대로 먹지 않는다.


5. 캔 음료는 일체형을 고른다.(폴리에스테르 필름 코팅은 괜찮음)


6. 근해 생선의 지방육은 피한다.


7. 식물성 섬유, 셀레늄이 많이 함유된 것, 유기농 음식을 먹는다.


8. 경구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다.


9.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한다.


10. 가정에서 쓰레기를 태우지 않는다.


11. 금연한다.


12. 치아를 충전할 때 수은을 사용하지 않는다.


13. 벼룩 방지용 목걸이나 벼룩 폭탄, 살충제, 이 샴푸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14. 드라이클리닝 전문 세탁소에는 가지 않는다.


15. 인조손톱은 붙이지 않는다.


 

환경호르몬의 배출을 도와주는 식이요법

1.    하루에 건강에 좋은 음료수를 5~8잔 마신다.

2.    매일 같이 운동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4~6번 30분 이상으로 땀을 흘린다.)

3.    섬유질이 풍부하고 지방의 함량이 낮은 음식을 먹고, 신선한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청경채, 싹이 긴 양배추, 마늘 등)

4.    충분한 양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한다.
비타민과 무기질 보조제. 비타민A, C, E, 카로틴, 카로티노이드 물질들, 바이오플라보노이드, 셀레늄, 구리, 망간, 황 같은 무기질

5.     정제된 탄수화물 식품을 적게 먹는다.
흰밀가루로 만든 빵, 제과, 설탕, 사탕, 콜라 같은 제품은 피한다.

6.       황산화제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한다.
녹색과 황색, 붉은색 야채나 견과류, 생선을 많이 먹는다.
효소의 해독작용을 돕는다는 코엔자임 Q10보조제를 먹는게 좋다.

7.      아미노산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다.
동물성 식품이나 견과류, 씨앗, 콩과 식물속에 많이 들어있다. 이는 해독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8.      매일 같이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먹는다.
냉동식품처럼 재료를 가공하는 식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9.       알코올과 아세트아미노펜이 든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는 되도록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몸속의 클루타티온의 양을 줄인다.

10.   바이오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는 식품을 먹는다.
밝은 노랑색부터 푸른색, 자주색 같은 진한 색을 띤 과일과 채소와 양념류와 차에 들어있다. 바이오 플라보노이드는 보조제로도 판매되고 있다.

11.   심황을 먹는다.
심황을 콩처럼 이소플라보노이드가 많이 있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에스트로겐 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막을 수 있다. 1주일에 여러 번 심황이 든 캡슐을 먹거나 요리를 끝낸 음식위에 뿌려먹거나 티스푼 1수저 정도 꿀과 함께 섞어 먹는다.

12.   간 기능을 정상적이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라.
간은 해독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간이 싫어하는 것에는
약을 너무 많이 먹거나 비타민 B를 제대로 섭취안하거나 정크푸드만 먹는다거나 술을 지나치게 먹지 않는다.

13.   집안 내부공기
환기를 자주 시킨다. 단 외부 공기가 나쁠 때는 제외.
세탁기를 사용한 후 한두시간 창문 열어 환기, 겨울철에도 마찬가지.
파티클 보드(톱밥, 나무조각 따위를 압축해서 만든 합판)는 오랫동안 서서히 독소물질을 배출.)
실내용 분재 화초를 키워 실내공기를 중화.
현관 먼지 제거.

14.   샤워와 목욕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환경호르몬에 노출(증기를 마시거나 피부로 들어감).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외에 깨끗한 물로 씻는것도 중요하다. 다하고 나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겠다.

 

참고자료-월간환경21